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수습기자] 시청률 부진을 겪고 있는 MBC '일밤-승부의 신'이 새로운 고정게스트로 반전을 시도한다.
22일 오후 MBC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가수 장우혁, 개그맨 지상렬, 그룹 UV 멤버 뮤지가 23일 진행되는 녹화부터 '승부의 신'에 참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승부의 신'은 새로운 고정게스트들의 합류에 따라 기존 게스트 간의 대결로 진행되던 프로그램의 포맷을 배우 김수로와 가수 탁재훈이 지휘하는 MC팀 간의 대결로 변경할 예정이다.
그동안 '승부의 신'은 게스트 간의 대결이란 포맷으로 인해 그 회에 출연하는 게스트에 따라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크게 좌우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대해 '승부의 신'은 고정게스트를 늘려, 멤버 각자의 캐릭터를 구축해 나가는 방식으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복안을 세웠다.
앞서 '일밤'은 시청률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21일 방송분부터 '나는 가수다2'와 '승부의 신'의 방송순서 변경을 단행했지만,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오히려 지난 14일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 3.6%보다 0.5%P 하락한 시청률 3.1%에 그치며 반전에 실패했다.
이에 '승부의 신'이 시도하는 새로운 게스트 투입이라는 카드가 시청률 부진의 타개책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MBC '일밤-승부의 신'에 투입되는 가수 장우혁, 그룹 UV 멤버 뮤지, 개그맨 지상렬(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