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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이민호가 김희선에게 아스피린 키스를 했다.
29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 신용휘)에서 유은수(김희선)은 자신의 독을 해독할 방법을 찾았다. 독으로 독을 치료하는 것.
장빈(이필립)의 책에서 유은수가 당한 비충독의 해독 방법을 찾은 더기(김수연)는 이를 유은수에게 알렸고 그녀는 죽을 각오를 하고 녹주독으로 비충독을 치료하기로 결심했다.
유은수는 공민왕(류덕환)과 노국공주(박세영), 최상궁(김미경), 최영(최영)을 기억하기 위해 이들을 나란히 세워놓고 그 모습을 눈과 마음에 담은 후 녹주독을 희석하기 시작했다.
이를 안 최영은 유은수의 달력을 꺼내 “이거 하늘 문 열릴 때 까지 남은 날들 맞습니까? 이렇게 많은 날들이 남아있다고 생각해서 뭘 더 해드릴 수 있나 계속 생각했었는데 오늘 잘못 돼버리면 나는 더 이상 아무 것도 해줄 수 있는 게 없습니다. 웃게 해드린다 한 것도”라고 토로했다.
이에 유은수는 “그냥 시도도 안 해보고 앉았다 발열 시작되면 끝이예요. 더 지체할 수 없어요. 나 잘될 수 있을 거라 믿어요. 잘 될 거야. 살 수 있어. 살아서 옆에 있을 수 있어”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유은수는 최영이 보는 가운데 희석시킨 녹주독을 마셨고 그는 고통스러워하는 유은수를 꼭 끌어안았다. 이어 고열에 시달리는 유은수를 밤새 정성껏 간호했지만 기철(유오성)이 공민왕을 위협하고 있다는 소식에 마지못해 일어났다.
유은수가 자신에게 준 아스피린을 본 최영은 아스피린이 해열제란 사실을 떠올렸고 이를 꼭꼭 씹어 유은수에게 먹였다.
최영의 간호에 유은수는 정신을 차렸지만 최영은 기철과의 싸움에서 검을 놓치며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김희선에게 아스피린 키스를 한 이민호.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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