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학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최근 남성잡지 '맥심(MAXIM)'에서 개최했던 온라인 모델 콘테스트의 결승전이 한국, 중국 네티즌들의 클릭 대결로 번졌다.
전세계 81개국에서 발행되는 '맥심'에서는 매년 각국에서 일반인 모델을 대상으로 모델 콘테스트를 벌여 투표를 통해 우승자를 결정한다. 우승자로 선발된 모델은 상금과 함께 1년 동안 해당 국가 '맥심'의 전속 모델로 활동한다.
올해 결승전이 유독 관심을 끈 이유는 결승전에 진출한 1명이 중국계 미국 여성인 대닝 푸(Danning Fu)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맥심코리아' 홈페이지에는 중국 네티즌들의 접속이 폭주하며 중국인 결승 진출자를 콘테스트에서 우승시키기 위한 일방적인 투표가 이어졌다.
대닝 푸의 결승전 상대는 국내에서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이미 상당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모델 엄상미였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내 네티즌도 결승 상대인 엄상미에게 몰표를 던졌고, 결승전은 한중 양국 접속자들의 경쟁적인 투표전쟁에 의해 엎치락 뒤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우승자는 섹시 화보로 유명한 맥심의 전속 모델로 2013년 한 해 동안 활동하게 되는데, 작년까지만 해도 국내 최대 화장품 회사인 A사에서 광고 관련 일을 하며 평범한 직장인으로 지내던 중국계 미국인 미녀 대닝 푸가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온라인 모델 콘테스트 결승 진출자 엄상미-대닝 푸(위쪽사진 왼쪽부터), 투표결과와 엄상미-대닝 푸(아래사진 위쪽부터). 사진 = 맥심코리아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