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수 "둘째 딸, 벌써 다섯번째 남자친구" 걱정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김응수가 딸의 연애에 걱정스런 마음을 드러냈다.

김응수는 최근 진행된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이하 '붕어빵') 녹화에 딸 은아(17) 양, 은서(12) 양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녹화에서 김응수의 둘째 딸 은서 양은 "지금 만나는 남자친구가 처음이 아니라 다섯번째 남자친구다. 그런데 이렇게 완벽한 남자는 처음이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은서 양은 "첫 번째 남자친구는 소심했고, 두 번째 남자친구는 연락을 자주 안했다. 세 번째 남자친구는 음식을 혼자만 먹었고, 네 번째 남자친구는 나쁜 남자라서 헤어졌다"며 연애사를 수줍게 털어놨다.

이어 "다섯번째 남자친구는 완벽하다. 특히 여자 아이들이 놀자고 하면 쌀쌀맞게 대해서 믿음직스럽다"고 칭찬했다.

이에 김응수는 "지금 초등학교 4학년인데 남자를 5명이나 사귀었으면 졸업할 때까지 10명은 채우겠다"고 핀잔을 주면서 "딸과 남자친구가 벤치에 앉아 데이트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둘이 보통 깊은 사이가 아닌 것 같아 큰일났다고 직감했다"며 딸 가진 아버지의 걱정을 내비쳤다.

김응수와 딸 은서 양의 에피소드는 12일 오후 5시 5분 방송된다.

[은서-은아 양(왼쪽)-김응수.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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