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주말드라마 '돈의 화신'(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이 빠른 극 전개와 처절한 복수극을 예고하며 시작됐다.
2일 밤 첫 방송된 '돈의 화신'에서는 이중만 회장(주현)에 대한 지세광(박상민)과 은비령(오윤아)의 배신, 이 회장의 아들 이강석(박지빈)의 수난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 회장은 자신과 내연 관계에 있었던 은비령이 지세광과 밀애를 나눈 사실을 목격하고 두 사람에 대한 분노를 감추지 못한다. 결국 이 회장은 두 사람을 죽이려 총을 준비했지만 지세광은 이를 눈치채고 그를 살해한다.
이 회장은 또 지세광의 아버지의 원수였다. 이에 지세광은 이 회장의 죽음을 그의 아내이자 이강석의 어머니 박희순(박순천)에게 덮어씌웠다. 또 이강석 마저 살해하려 계획을 세웠다.
이강석은 교통사고 후 명석한 두뇌를 가지게 되고 성장해서 이차돈(강지환)으로 변해 복수의 칼날을 겨둔다. 인물간의 얽히고 설킨 관계와 처절한 복수극의 연속은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돈의 화신'은 돈 때문에 소중한 것을 잃은 한 남자를 중심으로 로비와 리베이트, 커넥션과 비리에 얽힌 대한민국의 세태를 날카로운 해학과 풍자로 그려내는 드라마이다.
['돈의 화신' 박지빈-오윤아-박상민. 사진출처 = SBS 방송화면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