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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조인식 기자]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완파하고 3연승으로 4라운드를 마감했다.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3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2103 V-리그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 3-0(25-18, 25-21, 25-19)으로 완승을 거뒀다. 11승 9패, 승점 32점이 된 현대건설은 3위 도로공사에 승점 3점 차로 따라붙었다.
현대건설은 1세트부터 흥국생명을 압도하며 경기 흐름을 잡았다. 최근 물오른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양효진을 중심으로 현대건설은 꾸준히 앞서 나갔고, 양효진과 야나가 11점을 합작하며 범실 7개를 범한 흥국생명을 꺾고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는 라이트 황연주의 공격이 가세하며 현대건설은 두 세트를 연달아 가져갔다. 야나가 6득점을 올리는 활약 속에 황연주도 5점을 보탰고, 김수지도 블로킹 1개 포함 4득점, 양효진은 블로킹 2개 포함 3득점했다.
두 세트를 먼저 따낸 현대건설은 3세트에서도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붙이며 9-2로 앞서 나갔다. 이후 잠시 흔들리며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초반에 만든 격차가 워낙 커 큰 어려움 없이 세트를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현대건설에서는 외국인 선수 야나가 17득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확률 높은 공격을 선보인 황연주와 양효진, 김수지 등이 뒤를 이었다. 주전들이 골고루 활약한 현대건설은 총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휘트니가 홀로 23득점을 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뒷받침되지 못해 완패하고 말았다. 4연패에 빠진 흥국생명은 5승 15패, 승점 18점에 머물렀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사진 = 한국배구연맹 제공]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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