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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양키스 수호신' 마리아노 리베라(44)가 2013년 시즌 후 은퇴를 시사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14일(한국시각) 순조롭게 재활을 거치고 있는 리베라의 소식을 전하면서 "그는 올시즌 후 은퇴 여부를 결정했으며 개막전 이전에 결정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양키스의 스프링캠프 첫 훈련에 참가한 리베라는 무릎 부상 후 처음으로 공식 불펜피칭을 하는 등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며 개막전 복귀를 위한 순조로운 재활 과정을 보이고 있다.
이날 그는 은퇴 여부에 대해 "결정한 것이 있다"면서도 "적절한 시기가 오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리베라는 당초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계획했으나 지난해 5월 훈련 도중 펜스와 충돌해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이로 인해 아쉽게 시즌을 마감한 그는 이후 한 시즌을 더 뛰기로 마음을 바꿨다.
메이저리그 통산 세이브 1위(608개)에 올라있는 리베라는 지난해 부상으로 9경기 등판에 그쳤지만 2011년만 해도 64경기에 나서 1승2패44세이브 평균자책점 1.91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마리아노 리베라.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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