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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배상문(27·캘러웨이)이 올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톱10에 올랐다.
배상문은 1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리비에라 골프장(파71·7298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노던트러스트오픈(총상금 660만달러-약 71억원) 마지막날 4타를 줄여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로 공동 8위를 차지했다.
3라운드에서 난조를 보이며 공동 선두에서 13위까지 떨어졌던 배상문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데일리 베스트인 4언더파를 기록하며 5단계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해 PGA에 진출해 아직 우승 기록이 없는 배상문은 통산 세 번째로 톱10 진입에 성공하며 기대감을 더했다.
우승은 존 머릭(31·미국)의 몫이었다. 4라운드까지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머릭은 찰리 벨잔(29·미국)과 연장전 끝에 두 번째 홀에서 승리하며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우승 상금은 118만8000달러(약 13억원).
노승열(22·나이키)은 최종합계 4언더파 280타 공동 17위에 자리했고, 위창수(41·테일러메이드)와 최경주(43·SK텔레콤)는 최종합계 1언더파 283타 공동 33위에 머물렀다. 재미교포 제임스 한(32·한재웅)은 최종합계 5오버파 289타 공동 61위에 그쳤다.
[배상문.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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