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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다운로드 매출 줄고 CD판매 늘어나는 기이한 현상, 왜?
일본에서, 인터넷과 휴대폰을 통한 음악다운로드 서비스의 지난 1년간 매출이 4년전과 비교해 불과 60%에 불과한 반면, CD판매는 더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레코드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음악다운로드 서비스의 총 매출은 542억 9800만 엔, 우리돈 6200억 원 가량으로, 전년대비 25% 감소했다고 한다.
음반 다운로드 서비스의 매출은 매년 감소하고 있어, 가장 높았던 2009년의 910억 엔(한화 1조 500억 가량)과 비교해 불과 60%정도로 축소됐다.
NHK에 따르면, 일본 레코드 협회는 "불법판을 무료로 다운로드하는 이들이 끊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10월, 일본에서는 저작권법이 개정돼 불법판을 다운로드 받는 사람에 대한 벌칙이 적용됐다. 그러나, 지금까지 적발된 사례는 없다.
레코드 협회는 계속 수사당국과 연계해나가면서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음악 CD 생산은 인기 아이돌그룹이 잇따라 밀리언 셀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의 매출에 CD 및 DVD 등의 생산액을 합한 음악시장 전체금액은 3651억 엔 정도로, 5년전을 웃돌았다.
그러나 CD판매 상승량 대부분이 악수권 등이 담긴 아이돌 CD 판매에 치중돼 있어 예전보다 일본음악의 다양성은 떨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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