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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안나 카레니나'의 재클리 듀런이 아카데미 의상상을 받았다.
24일(현지시각)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제 85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링컨'(조안나 존스톤), '안나 카레니나'(재클린 듀런), '백설공주'(이시오카 에이코), '레미제라블'(파코 델가도),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콜린 앳우드) 등이 경합을 벌인 끝에, 의상상은 '안나 카레니나'의 재클린 듀런이 수상에 성공했다.
'안나 카레니나'는 19세기 러시아 제국의 귀족사회를 배경으로 사교계의 꽃으로 표현됐던 치명적인 매력의 안나 카레니나의 극적인 캐릭터를 위해 세계적인 명품을 총동원해 화제를 모았다.
'안나 카레니나'가 초호화 명품들을 사용하며 19세기 러시아 귀족사회를 완벽히 담아낼 수 있었던 것은 재클린 듀런 의상 감독의 탁월한 미적 감각과 끝없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후문. 조 라이트 감독과 의상감독 재클린 듀런은 '오만과 편견', '어톤먼트'에 이어 세 번째로 만나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안나 카레니나' 속 키이라 나이틀리. 사진 = UPI코리아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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