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 "한국인 여자친구와 8년간 연애" 고백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세계적인 액션스타 성룡이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성룡은 최근 진행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녹화에 출연해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스타가 되기까지 파란만장했던 인생 스토리를 털어놨다.

이날 녹화 중 성룡은 1970년대 초반 한국에서 2년 반 정도 거주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8년 간 연애했던 한국인 여자 친구와의 러브스토리를 고백했다.

또 과거 한국인으로 오해받아 장발단속에 붙잡혔던 웃지 못 할 에피소드도 얘기했다.

이밖에도 성룡은 액션스타 이소룡의 대표작인 영화 '정무문'과 '용쟁호투'에 단역으로 출연했던 시절 에피소드와 이소룡이 세상을 떠나기 전 둘만의 마지막 추억을 말하며 안타까웠던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성룡은 녹화 내내 유창한 한국어 실력과 뛰어난 예능감으로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시아의 별 성룡의 파란만장한 스토리가 공개될 '무릎팍도사'는 28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배우 성룡.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