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현, '개콘' 돼지 등급 공개 '골드 클래스는 누구?'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개그맨 김준현이 개그맨 돼지 등급을 공개했다.

김준현은 17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네가지'에서 개그맨 돼지 등급에 대해 소개했다.

이 날 김준현은 "얼마 전 개그맨 정태호 형이 나에게 기사 하나를 보여줬다"며 '주위 사람 뚱뚱하면 따라서 살찐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개했다.

그는 "이 기사를 본 유민상 형이 나한테 '너 때문에에 내가 이렇게 살쪘네'라고 했다"며 유민상을 향해 "뭐라고 이 왕 돼지야"라고 분노했다.

김준현은 "당신(유민상)과 함께 한 7년이란 세월이 날 이렇게 만들었다"며 "김준현은 아이디어 회의 전 '밥부터 먹자'고 하고 회의가 잘 안되면 '밥이나 먹자'고 한다. 또 짜장면 시키면 '밥이랑 먹자'고 한다"며 "내가 그 때부터 먹기 시작해서 지금은 끊지도 못한다"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이어 "돼지 등급에 대해 혼란이 있는 것 같은데 '개콘' 돼지 등급에 대해 정확히 설명해주겠다"라며 "나는 표준 돼지인 스탠다드 돼지고 그 위가 김수영이다. 더이상 찔 수 없는 프리미엄 돼지다. 그 위는 김민경이다. 여자로서는 드물기 때문에 리미티드 돼지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꼭대기가 슈퍼 펜티엄 울트라 그랜드 스페셜 프리미엄 풀옵션 골드 클래스 돼지 유민상이다"라고 말해 관객들을 폭소케 했다.

[개그맨 돼지 등급을 공개한 김준현. 사진 = KBS 2TV '개그콘서트-네가지' 방송화면 캡쳐]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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