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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정상에 오른 도미니카공화국이 올스타팀 자리도 휩쓸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대회조직위원회가 21일(한국시각) 발표한 12명의 WBC 올스타팀에 역대 최다인 5명을 배출했다.
1라운드에서 탈락한 한국은 1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4강 돌풍을 일으킨 네덜란드도 올스타를 배출하지 못했다.
올스타팀은 방송 및 기자단 투표와 팬 투표를 합산해 지명 타자를 포함한 각 포지션 1명과 투수 3명으로 구성된 12명이 선정됐다.
도미니카공화국에서는 대회 MVP로 선정된 로빈슨 카노(2루수)를 비롯해 에드윈 엔카르나시온(1루수), 호세 레이예스(유격수), 넬슨 크루즈(외야수), 페르난도 로드니(투수)가 올스타에 포함됐다.
준우승국 푸에르토리코는 야디에르 몰리나(포수)와 앙헬 파간(외야수), 넬슨 피게로아(투수) 등 3명이 선정됐다. 4강에 친출한 일본은 이바타 히로카즈(지명타자)와 마에다 겐타(투수) 2명의 올스타를 배출했다.
4강에 오르지 못한 팀 중에는 미국의 데이비드 라이트(3루수), 캐나다의 마이클 샌더스(외야수)가 뽑혔다.
올스타팀 12명 중 메이저리거는 10명,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는 선수는 2명이다.
한국은 4강에 오른 2006년 대회에서 이승엽, 이종범, 박찬호 등 3명, 준우승을 차지한 2009년에는 김태균, 봉중근, 이범호, 김현수 등 우승팀 일본(3명)보다 많은 4명의 올스타를 배출했다.
[도미니카공화국 WBC 대표팀.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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