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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김혜수의 살사댄스에 오지호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1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에서는 슈퍼갑 미스김(김혜수)이 한 클럽에서 살사댄스를 추는 모습이 그려졌다.
미스김은 정직원들도 꼼짝 못하는 슈퍼갑 계약직으로 점심시간은 정확히, 야근 거부 재계약 거부, 외근 거부 등을 외치는 인물이다.
평범하다 못해 기숙사 사감교사와 같은 패션 센스와 답답해보이는 헤어 스타일을 하고 등장한 미스김은 출근 첫 날부터 장규직(오지호)의 눈 밖에 났다. 미스김이 팀장인 자신의 말을 잘 듣지 않았기 때문.
퇴근 후 장규직과 무정한(이희준), 황갑득(김응수)은 한 클럽을 찾았다. 그곳은 바로 살사댄스 클럽이었다.
회사의 잡무를 능수능란하게 해내는 미스김을 생각하던 무정한은 장규직에게 "미스김은 어떤 사람일까"라고 물었고, 장규직은 "뻔하다. 일만하다 노처녀가 된 사람"이라고 미스김의 외모까지 비하했다.
그때 두 사람의 눈 앞에는 한쌍의 남녀가 살사댄스를 추기 시작했고, 장규직과 무정한은 넋을 놓고 커플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댄스가 끝날무렵 여성의 실체가 공개됐고, 그녀는 바로 미스김이었다.
미스김을 먼저 발견한 무정한은 장규직을 불렀고, 장규직은 섹시한 자태로 살사댄스를 춘 미스김을 보고 동공을 확장시키며 술을 내뿜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첫 방송된 '직장의 신'은 시청률 8.2%(닐슨 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살사댄스를 추는 김혜수를 보고 놀란 오지호. 사진 = '직장의 신'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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