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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영국을 찾아 퍼포먼스를 펼친다.
4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제작진에 따르면 낸시랭은 오는 21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생일에 영국 BBC 측의 초청으로 영국에서 퍼포먼스를 시연할 예정이다.
낸시랭은 지난 2010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생일 퍼레이드에서 '거지 여왕' 콘셉트로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후 낸시랭은 '낸시랭 강제추방', '나라 망신' 등 구설수에 시달렸는데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제작진은 "강제추방 위기설은 사실이 아니었다. 오히려 당시 퍼포먼스는 성공리에 끝났으며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영국 내에서 회자되고 있다"고 밝혔다.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6일 방송에서 낸시랭의 이야기를 다룬다. 방송에서 낸시랭은 예술성, 노출 콘셉트, 악플 등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솔직하게 밝힐 예정이다.
특히 홍익대 서양화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한 미술학도 출신인 낸시랭은 자신을 '가짜 예술가', '장사꾼'이라 부르는 사람들에게 "제 작품들은 가벼워 보이지만 그 안에 촌철살인 같은 콘셉트가 있어요. 시니컬하고 진지해 보이는 현대미술 아티스트들 중에 때로는 깃털 같이 가벼운 저 같은 팝아티스트도 있어야 다양성이 있고 더 아름답고 재미있는 거 아니겠어요?"라고 말했다.
방송은 6일 오전 8시 45분.
[팝아티스트 낸시랭.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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