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여자축구가 팬들 앞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선다.
올시즌 IBK기업은행 2013 WK리그와 학원축구가 KBS N 스포츠에 생중계되는 데 이어 인터넷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파를 탄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은 최근 인터넷 방송업체인 (주)아이탑21닷컴과 중계 계약을 맺고 한국여자축구 활성화의 보폭을 넓히는 한편 팬들의 욕구 충족의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
인터넷 생중계는 WK리그 뿐만 아니라 초•중•고•대학교 학원 축구대회의 주요 경기도 포함되며, 올스타전 및 신인 드래프트 등 팬들의 관심이 많은 행사도 방송될 예정이다.
한국여자축구가 새롭게 시작하는 인터넷 방송은 국내 최대 포털업체인 네이버와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의 KFA 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아프리카 TV와도 현재 중계방송과 관련해 협의 중이다.
WK리그는 현재 KBS N 스포츠를 통해 주요 경기가 안방으로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어 앞으로 인터넷 생중계는 방송사의 사정으로 중계가 없는 라운드에서 팬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1경기를 선정해 내보낼 예정이다.
한국여자축구가 실시간 방송 채널을 확대하면서 앞으로 여자축구 팬들은 다양한 경기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현재 충북 충주시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KDB금융그룹 2013 춘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이 인터넷 생중계의 오프닝을 장식한다. 오는 7일 오전 10시 탄금대구장에서 치러지는 중등부 결승전과 이어 같은 장소에서 12시에 열리는 고등부 결승전이 생중계로 처음 팬들을 찾아간다.
WK리그는 8일 오후 7시 대전 한밭종합운장에서 벌어지는 충북스포츠토토-전북KSPO, 11일 충북 보은종합운동장에서 맞붙는 수원시설관리공단-충북스포츠토토 경기가 인터넷 생중계 대상경기로 우선 예정돼 있다.
한편 인터넷 생중계의 시청이 가능한 주소는 추후 한국여자축구연맹 또는 WK리그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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