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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KBS 2TV 추노'에 이어 조선판 도망자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가 시작된다.
17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극본 최민기 윤수정 연출 이진서 전우성, 이하 '천명')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천명'은 인종독살음모에 휘말려 도망자가 된 내의원 의관 최원(이동욱)이 불치병 딸을 살리기 위한 사투를 그린 내용.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 방송 전부터 도망친 노비를 쫓는 노비 사냥꾼의 이야기를 다룬 '추노'와 끊임없이 비교됐다.
이에 관해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이진서 감독은 "'천명' 드라마 포스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아버지와 딸의 사랑, 부성애에 가장 큰 초점을 맞췄다. 현대극인 SBS '추적자'에서도 부성애를 강조하긴 했지만 지금까지 사극에서 부성애를 강조한 드라마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사극 드라마들이 많이 방송되고 있다. 다른 사극 드라마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천명'만이 만들 수 있는 그림에 많은 신경썼다. 특히 미술과 조명, 다양한 장비 등을 이용했다. 또 실감나는 추격 장면을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해 긴박감있는 장면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진서 감독은 색조를 강조하기 특수 영상과 TV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 조명을 많이 활용했다. 여기에 레드 에픽 카메라 촬영이 결합해 선명한 색감을 연출했다.
이동욱 역시 "많은 사람들이 '천명' 티저 영상을 보고 '추노'와 많이 비교를 하시더라"라며 "티저는 방송될 장면이 아니라 티저 영상을 위해 따로 찍은 것일 뿐이다. 액션이나 도망치는 장면보다는 부성애 위주의 이야기로 진행되며 캐릭터들간에 감정 교감들이 많이 이뤄진다"라고 말했다.
부성애, 화려한 영상미가 강조된 사극 '천명'이 MBC '남자가 사랑할 때'와 SBS '내 연애의 모든 것' 사이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이리스2' 후속으로 오는 24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천명' 공식 포스터와 배우들. 사진 = 드림이엔엠 제공,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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