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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배우 유연석이 여자친구 때문에 공군에 입대했지만 바로 차였다고 고백했다.
지난달 30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 ’(MC 신동엽, 김희선, 윤종신 이하 ‘화신’)에는 개그맨 이경규, 배우 김인권, 류현경, 유연석이 출연해 ‘여보, 자기 나 솔직히 이런 모습 비겁했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유연석은 “훈련병 때 여자친구에게 편지로 이별통보를 받았다. 그 친구가 공군에 가라고 해서 공군에 갔는데 가자마자 고무신을 거꾸로 신고 나한테 헤어지자고 편지를 보냈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성남 비행장이 여자친구 집 근처니까 면회를 자주 오겠다고 해서 2년 3개월을 공군에서 복무했다. 심지어 복무기간도 다른 곳 보다 3개월 더 길었다”며 “답장도 없고 전화도 안 받아 휴가 나가자마자 여자친구를 만났는데 결국 돌아오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유연석은 또 “다른 남자가 생겼다고 들었다. 내가 알던 사람이었다”며 “한편으로는 옆에 있어주지 못한 내 잘못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배우 유연석. 사진출처 = SBS ‘화신’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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