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김진성 기자] “목표는 전 경기 출장이다.”
롯데 황재균이 팀의 2연패를 끊는 소중한 결승타를 뽑아냈다. 황재균은 1일 대전 한화전서 2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4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최근 수비에서 연이어 불안한 모습을 선보였던 황재균은 그러나 이날 공격에서 만점 활약을 선보이면서 김시진 감독과 롯데 팬들을 기쁘게 했다.
황재균은 첫 타석에서 내야안타와 도루, 두번째 타석에서 우중간 안타, 세번째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에 이은 도루, 네번째 타석에서 유창식을 상대로 역전 1타점 2루타를 뿜어냈다. 올 시즌 자신의 첫 결승타. 9회에도 좌중간 안타를 만들어내면서 4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롯데로선 황재균의 2번 배치가 대성공한 하루였다.
경기 후 황재균은 “2번으로 나와서 살아나가면 뛴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 결국 안타로 연결됐다. 박흥식 코치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안 맞을 때에도 박 코치님이 조언도 해주고 격려도 해준 게 컸다. 요즘 밸런스가 조금씩 나아지는 것을 느낀다. 항상 타순에는 상관 없이 경기에 나가는 것이 좋다. 목표는 전 경기 출장이다. 올 시즌 초반부터 부진했을 때 특타도 많이 하고 방에서 프로 데뷔했을 때부터 2009년 좋았을 때의 동영상을 보면서 연구를 많이 했다. 코치님께 문의도 많이 했던 게 도움이 됐다”라고 했다.
[황재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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