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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의 부친인 박원호 디아이 회장이 아들을 대신해 홍진기 창조인상을 수상했다.
박회장은 6일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제 4회 홍진기 창조인상 시상식에서 사회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아들 싸이를 대신해 대리 수상했다.
이날 싸이는 해외 프로모션 관계로 시상식에는 불참했다.
박회장은 "많은 사람들이 싸이가 올 줄 알았는데 내가 와서 서운해 하지 않겠느냐?"며 "싸이의 노래를 전 세계적으로 사랑해 준 팬들에게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자신의 별명은 '나이든 싸이'의 줄임말인 '나싸'라고 밝히며 아들 못지않은 입담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번 홍진기 창조인상에서는 싸이 외에 과학 부문에는 서울대 전기 컴퓨터공학부 권성훈 교수가, 문화 부문에서는 축제기획자 김승근씨가 각각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5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싸이를 대신해 홍진기 창조인상을 대리 수상한 부친 박원호 회장. 사진 = JTBC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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