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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샘 해밍턴이 한국인 여자친구와 혼인신고를 하고 동거중이라고 밝혔다.
국내 최초 외국인 개그맨 샘 해밍턴은 9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천기누설 무릎팍도사’(MC 강호동, 유세윤, 올밴 이하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지난 4월 SNS를 통해 ‘이젠 말 할 수 있다. 난 같이 사는 여친 있다’라고 고백한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샘 해밍턴은 “우리 어머니는 결혼 전 동거에 대해 좋게 생각하신다. 같이 살면서 미리 단점도 볼 수 있기 때문. 하지만 여자친구 입장은 다르더라. 여자친구 집안 어르신들께서 ‘같이 살 거면 혼인신고를 해야지’라고 말씀하셔서 혼인신고 하고 같이 살고 있다”고 ‘무릎팍도사’를 통해 최초로 유부남이 된 사실을 고백했다.
이어 “우리 어머니는 혼인신고를 한 사실을 모르신다. 아직 결혼식을 안 했기 때문에 모르셔도 된다고 생각한다”며 “어머니께서 지금 이 방송 안 보셨으면 좋겠다”고 뒤늦은 후회를 했다.
이에 MC들은 “어머니께 말씀 드려야 한다”고 말했고 샘 해밍턴은 “엄마 며느리 생긴 거 축하 드려요. 결혼식은 아직 안 했지만 곧 할 거예요. 화내지 않으실 거죠? 제발 죽이지는 말아주세요”라는 영상 편지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샘해밍턴은 또 아내의 매력에 대해서 “처음엔 몸매 때문에 동반자로 생각했지만 같이 지내면 꽤 재미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샘 해밍턴. 사진 = MBC ‘무릎팍도사’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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