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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조용필이 퍼포먼스 위주로 무대를 꾸미는 후배 가수들에게 애정어린 조언을 전했다.
조용필은 15일 오후 7시 서울 이태원 게코스가든에서 진행된 미디어파티에서 "우리나라 K팝 가수들이 음악을 잘 만들고, 제가 봐도 퍼포먼스를 정말 잘한다. 저도 그 친구들한테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그 친구들을 보면 나는 '내가 늙었나'하는 생각도 들기도 한다. 지금 K팝의 미래가 정말 좋다. 그런데 제 생각에는 퍼포먼스도 물론 좋지만, 비중이 50%가 넘는다면 문제가 있다고 본다. 아무리 그래도 5나 6이었던 비중을 4로 끌어내리고 음악적인 기준을 높이면 음악적으로도 성공일 뿐더러 퍼포먼스도 더 돋보이지 않겠나"고 조언했다.
한정된 시간에 많은 멜로디를 들려주고 싶었던 조용필은 자신의 노래에 찾아온 변화를 설명하며 조언의 설득력을 높였다. 그는 "제 노래를 보시면 전주가 짧다. 3분 20초라는 길지 않은 시간에도 들려드리고 싶은 멜로디를 다 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용필은 이어 "록음악이 젊은 친구들의 음악에 다소 밀리지 않았나 생각을 했다. 제 음반을 내면서도 대중들 보다는 음악하는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을까.(음악하는 사람들이 좋아해야)그래야 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용필은 오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대전, 의정부, 진주, 대구로 이어지는 전국 투어 '헬로' 콘서트를 진행한다.
[가수 조용필. 사진 = YPC프로덕션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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