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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컴파운드 양궁 대표팀이 첫 출전한 월드컵서 2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한국은 15일 중국 상하이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1차 월드컵 컴파운드 남자부 단체 대진 라운드서 민리홍(현대제철), 양영호, 김종호(이상 중원대)가 216발 합계 2104점을 기록하며 미국(2122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여자부 단체에서도 석지현(현대모비스), 최보민(청원군청), 윤소정(울산남구청)이 2051점을 쏴 미국(2062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한국 컴파운드의 간판 석지현은 개인전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석지현은 여자 개인전 대진 라운드서 688점을 기록하며 알비나 로기노바(러시아), 에리카 존스(미국·이상692점)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컴파운드는 대중에 더 친숙한 리커브와 함께 양궁의 양대 종목이다. 리커브와 달리 도르래, 조준경, 격발 단추가 달린 ‘기계활’로 화살이 직선에 가깝게 날아가고 명중률도 높다.
한편, 컴파운드는 2014년 인천 아시아게임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상태다.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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