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마지막 씹던(?) 껌 경매…6억원 호가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72) 감독이 은퇴 전 마지막 경기서 씹었다고 추정되는 껌이 온라인 경매사이트에 나와 화제다.

영국 메트로는 21일(한국시각) 맨유의 팬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팬이 최근 온라인 경매사이트 이베이에 ‘퍼거슨이 씹은 마지막 껌’이라는 이름으로 경매품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사진 속 껌은 아크릴과 목재로 만든 상자 안에 담겨 있다.

이 팬은 20일 퍼거슨의 마지막 경기가 열린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WBA) 홈구장 벤치 바닥에서 껌을 떼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것이 실제 퍼거슨이 씹었던 껌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메트로는 이 껌이 팬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무려 39만파운드(약 6억 6000만원)에 팔렸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껌을 경매사이트에 내놓은 팬은 수익금을 전액 자선기금으로 내놓겠다고 밝혔다.

한편 퍼거슨은 경기 도중 자주 껌을 씹는 것으로 유명했다. 그는 마지막 은퇴경기에서도 껌을 씹으며 선수들을 지휘했다.

[퍼거슨이 마지막 경기에서 씹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껌. 사진출처 = 영국 메트로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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