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백지영·정석원 결혼, 사회는 김성수…축가는 성시경·김범수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연예계의 잘 어울리는 한 쌍 가수 백지영(37)과 배우 정석원(28)이 아름다운 화촉을 밝힌다.

두 사람은 오는 6월 2일 낮 12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W서울워커힐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리고 평생 사랑을 약속한다. 이날 결혼식 주례는 MBC 김영희 PD가 맡는다. 김 PD는 백지영이 지난 2011년 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한 것이 인연이 돼 주례를 맡게 됐다.

결혼식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본식이 열리는 1부 사회는 배우 김성수가 본다. 김성수는 백지영과 정석원을 연결시켜준 사랑의 메신저로 알려져 있다. 이후 피로연이 진행될 2부 사회는 DJ DOC의 김창렬이 맡아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

축가는 백지영과 절친한 후배인 가수 성시경과 김범수 등이 감미로운 무대로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한다. 신혼여행은 백지영의 임신과 정석원의 영화 촬영 일정 등으로 부득이하게 출산 이후로 미뤘다.

백지영과 정석원은 지난 2011년 1월 공식적으로 교제 사실을 인정하며 연예계의 대표 연상·연하 커플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두 사람은 2년 넘게 아름다운 사랑을 가꿔오다 지난달 18일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백지영은 현재 임신 3개월째다. 예비신랑이자 아빠가 되는 정석원은 지난 11일 전주에서 열린 백지영의 전국투어 콘서트 장을 찾아 달콤한 프러포즈를 선사했다. 이날 정석원은 백지영에 무릎을 꿇고 장미꽃을 건넨 뒤 “나랑 결혼해 주세요”라며 키스를 해 관객들로부터 부러움을 샀다.

백지영은 한편 결혼을 앞두고 지난 24일 유명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와 의기투합한 댄스곡 ‘떠올라’를 발표했다. 이 곡은 디스코 장르를 현대적인 사운드로 재해석한 댄스곡으로 별다른 활동 없이도 멜론을 비롯해 벅스, 엠넷, 소리바다, 올레뮤직 등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랭크돼 ‘음원 강자’임을 입증해 보였다.

[오는 6월 2일 웨딩마치를 울리는 백지영과 정석원 커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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