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공격수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대표팀 활약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대표팀 선수단은 27일 오전 파주NFC에 소집된 가운데 다음달 열리는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마지막 3경기를 대비했다. 한국은 최종예선 A조서 3승1무1패의 성적으로 2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우즈베키스탄 이란 등과 함께 치열한 순위다툼을 펼치고 있다.
이날 파주NFC에 모습을 드러낸 지동원은 "중요한 3연전을 통해 월드컵 진출이라는 성과를 얻어야 한다"며 "모든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해 최선을 다해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동원은 올시즌 선덜랜드(잉글랜드)서 아우크스부르크(독일)로 임대되어 분데스리가서 5골을 터뜨리는 맹활약과 함께 소속팀의 잔류를 이끌었다. 지동원은 "팀에서 경기를 못나간 상황에서 독일에서 활약하고 대표팀에도 합류하게 됐다. 지난번 대표팀 소집때와는 차이가 있다. 이번에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국이 월드컵 3차예선 레바논 원정경기에 패한 가운데 다음달 또한번 레바논 원정경기를 치르는 것에 대해 "레바논에 패했을때 경기에 나갔었다. 이번에는 그런일이 없도록 준비하겠다"며 "좋은 결과를 내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지동원은 이번 대표팀에 기성용(스완지시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소집되지 못한 공백에 대해 "나와는 포지션이 다르기 때문에 크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없다"면서도 "다른 선수들이 공백을 잘 메울 것이다. 나도 그들의 공백을 메울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지동원.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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