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엔터테인먼트 변두섭 회장, 4일 과로사로 별세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알리, 록밴드 국카스텐, 아이돌 그룹 씨클라운이 소속된 예당엔터테인먼트(이하 예당)의 변두섭(54. 예명 변대윤) 회장이 별세했다.

4일 예당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변대윤 회장님이 오늘 오전 과로사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평소 지병이 있으시거나 건강에 큰 문제가 있었던 건 아니었는데 이런 일이 생겼다. 너무 갑작스럽다. 많은 분들이 놀라움과 동시에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변대윤 회장은 1980년대 인기 가수 양수경씨의 남편으로, 음악다방 DJ를 하다 음반기획사 예당을 설립했다. 지난 2001년 1월 코스닥에 상장하면서 사업 범위를 단순한 음반 제작 및 유통에서 드라마와 게임 제작 등 문화콘텐츠 전반으로 넓혔다.

현재 고인의 시신은 서울성모병원으로 옮겨진 상태며, 빈소는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4일 별세한 예당 변두섭 회장. 사진 = 예당 엔터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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