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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김민서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굿 닥터'에 합류한다.
'굿 닥터' 제작사는 26일 김민서가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에서 명석한 두뇌와 빼어난 외모를 갖춘 대학병원 기획조정실 실장 유채경 역을 맡는다고 밝혔다.
김민서가 연기할 유채경은 재단 이사장의 무남독녀 외동딸이지만 낙하산이란 평이 무색할 정도로 냉철한 이성과 뛰어난 자기 통제 능력, 능수능란한 정치적 수완과 전략을 겸비한 인물이다. 그는 극중 오랜 세월 알고 지낸 소아외과 최고 전문의 김도한(주상욱)과 결혼을 약속한 약혼녀이기도 하다.
그는 MBC 드라마 '7급 공무원' '해를 품은 달' KBS 2TV '성균관 스캔들' '동안 미녀' 등 다양한 작품에서 안정적이면서도 개성 있는 연기를 펼쳐낸 바 있어 '굿 닥터'에서 보여줄 그의 새로운 변신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민서는 "대본을 읽어보니 각 사건과 인물 간의 팽팽한 긴장감이 신선하게 느껴졌다"며 "유채경은 최고의 엘리트 코스를 밟은 전문직 여성으로, 냉철하면서도 지적인 매력을 지닌 인물인 것 같다. 단순하게 차갑고 도도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작품 속의 다른 인물들과 만나고 부딪히면서 한층 더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민서가 출연하는 '굿 닥터'는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자폐성향의 발달장애 청년 박시온(주원)이 세상의 편견을 극복하고 소아외과 전문의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신의 퀴즈'를 집필한 박재범 작가와 KBS 2TV '굿바이 솔로' '그저 바라보다가' '오작교 형제들'을 연출한 기민수 PD가 첫 호흡을 맞추는 '굿닥터'는 '상어' 후속으로 오는 8월 5일 첫 방송된다.
['굿 닥터'에 합류하는 김민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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