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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최근 회생신청을 낸 트로트 가수 송대관의 서울 이태원 집과 경기도 화성 소재 토지에 대한 경매가 잠정 연기됐다.
26일 부동산 경매전문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과 수원지법에서 이날 각각 진행될 예정이었던 송대관 소유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감정가 33억원의 단독주택과 경기도 화성시 소재 감정가 6억원 토지의 경매 절차가 하루 전 변경, 잠정 연기됐다.
이는 송대관 측이 지난 20일 서울중앙지법에 회생신청을 내면서 경매정지 신청을 함께 법원에 제출했기 때문이다. 개인 회생신청을 하면 신청자의 채권, 채무 등 재산상태를 조사해야 하기 때문에 조사기간에 경매 진행 절차 역시 일단 중단된다.
하지만 회생 결정 여부와 상관없이 해당 조사가 끝나는 대로 경매는 재개될 전망이다. 만약 법원이 회생 결정을 내리면 월 소득과 채무액 기준으로 정해진 변제금을 갚아 나가야 하지만 회생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개인 파산을 신청할 수도 있다.
한편 이와 별도로 지난 4월 송대관 부부는 한 캐나다 부부로부터 토지 분양대금 사기 혐의로 피소됐으며 서울 용산경찰서가 해당 사건을 넘겨 받아 수사를 끝내고 지난 18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상태다.
[송대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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