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최정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SK 와이번스는 2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최정을 선발 라인업에서 뺐다.
최정은 전날 경기에 출장, 1회 첫 타석에서 넥센 선발 김병현의 투구에 왼쪽 허벅지를 맞았다. 몸에 맞는 볼을 맞은 당시에는 빠지지 않았지만 경기 도중 교체됐다. 시즌 13번째 몸에 맞는 볼을 맞으며 어김없이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결국 이날 경기에 허벅지 통증으로 선발 명단에서 빠지게 됐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만수 감독은 "감독 마음으로는 선발로 넣고 싶지만 장기 레이스이고 그러다가 다음에 못 뛸 수 있어서 제외했다"며 "찬스 때 한 번 내보낼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SK 관계자 역시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라며 "하루 정도 선발에서 제외돼 쉬면 괜찮아질 것 같다"고 내다봤다.
최정이 빠진 3루수 자리에는 박진만이 들어간다. 박진만은 전날도 최정에 이어 3루수로 들어선 바 있다. 유격수로는 나주환이 선발 출장한다.
한편, 이날 SK는 정근우(2루수)-조동화(좌익수)-이재원(지명타자)-박정권(우익수)-박진만(3루수)-정상호(포수)-김강민(중견수)-조성우(1루수)-나주환(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SK 최정.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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