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윤욱재 기자] 또 한번 애매한 판정이었다.
프로야구 심판들의 잦은 오심이 도마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도 결정적인 순간에 애매한 판정이 나왔다.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 NC의 경기. 롯데는 8회말 강민호의 우월 솔로포로 3-2로 역전했고 마무리투수 김성배를 9회초 출격시켜 승리를 맞이할 준비를 했다.
김성배는 선두타자 차화준을 좌전 안타로 출루시켰고 어느덧 2사 2루 위기에 몰렸다. 타석엔 노진혁이 들어섰고 김성배는 볼카운트 3B 1S에서 바깥쪽 낮은 공을 던졌다.
김정국 주심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했고 이에 김경문 NC 감독은 덕아웃에서 나와 김 주심에게 항의를 했다. 볼넷으로 걸어나갈 수도 있는 상황이 풀카운트가 된 것이다.
김 감독은 상기된 표정으로 김 주심에게 항의를 했다. 그러나 김 감독의 항의는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노진혁은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 경기는 롯데의 3-2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후 김 감독은 "내일 경기 준비 잘 하겠다"는 한마디로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NC는 27일 사직 롯데전에 이재학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NC 김경문 감독이 26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9회말 2사 2루 노진혁 타석때 스트라이크존에 항의하고 있다. 사진 = 부산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