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홍명보호에 첫 소집된 공격수 김신욱(울산)이 남다른 각오를 나타냈다.
김신욱은 17일 오전 파주NFC에 입소해 오는 20일 개막하는 동아시안컵을 대비했다. 지난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서 활약했던 김신욱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새로운 대표팀에도 변합없이 합류했다.
김신욱은 지난 대표팀이 내분설 등으로 인해 논란이 됐던 것에 대해 "많은 책임감을 가진다"며 "사실이 아닌 것도 있고 드러난 것도 있다. 대표팀의 한사람으로 책임감을 느낀다. 국민들께 감동을 드리는 축구를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하겠다"고 말했다.
A매치서 한골을 기록 중인 김신욱은 "골을 넣지 못한다면 100점을 받을 수 있는 공격수가 아니다"며 "공격수로 골을 넣어야 하지만 더 생각할 것은 홍명보 감독님이 이끄는 대표팀에서 어떤 플레이를 해야할지 생각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김신욱은 "올림픽팀 선수들이 홍명보 감독님이 이끄는 팀에선 규율을 잘지켜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다"며 "팀을 위해 희생하는 축구를 해야하는 것이 맞다. 팀을 먼저 생각하는 대표팀이 되어야 한다"는 각오도 함께 나타냈다.
이날 대표팀에 함께 합류한 공격수 서동현(제주)은 "(김)신욱이나 (김)동섭 같은 좋은 선수들과 경쟁하게 됐다. 그 선수들의 장점을 배워 선의의 경쟁을 하며 좋은 선수가 되겠다. 주어진 기회가 오면 골을 넣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또한 공격수 김동섭(성남)은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김신욱.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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