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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방송인 겸 뮤지션 남궁연이 자신의 콤플렉스를 극복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미디어홀에서 케이블채널 tvN '대학토론배틀 시즌4-멘토링 클래스'가 진행됐다. 이날 MC 오상진과 심사위원 남궁연이 대학생들을 위한 멘토로 나서 '너를 위한 MSG(메시지)'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이날 남궁연은 "고졸과 드러머라는 이 단어 밖에 나를 소개할 수 있는 것 아닐까 싶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나는 아직도 가장 아픈 곳은 내 학력이다"라며 "사람들은 아직도 나에게 '전공이 뭐냐'고 물어본다. 그래서 늘 상처 받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내가 고졸이라고 해서 인생의 서열에서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대학은 학력의 순위일 뿐 인생의 서열일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날 참석한 대학생들에게 "자신이 원하지 않는 대학에 갔다고 해서 실망하지 마라. 인생은 대학교의 이름이 아니라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대학은 학력의 순위일 뿐이다"라며 용기를 전했다.
'대학토론배틀' 시즌4는 변호사 강용석, 드러머 남궁연, 정치평론가 이철희, 소설가 김홍신, 진중권 교수, 변호사 임윤선 등이 심사위원으로 출연한다. '대학생, 토론을 시작하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시즌4는 오는 28일 오후 5시 첫 방송된다.
[방송인 겸 뮤지션 남궁연. 사진 = CJ 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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