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경 감독, '만신'으로 컴백…문소리·류현경·김새론 캐스팅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박찬경 감독이 영화 '만신'으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24일 소셜펀딩 플랫폼 펀딩21은 '만신'의 후반작업제작비 모급 소식을 전했다.

'만신'은 무당을 높여 부르는 말이다. 박찬경 감독이 다큐멘터리 판타지라는 신선한 장르로, 김금화 만신의 파란만장한 생애와 굿에 깃든 상상력을 통해 우리 현대사를 다시 썼다

이를 위해 김새론, 류현경, 문소리가 출연했다. 이들은 '만신'의 자서전과 각본을 보고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으며 말 그대로 '신들린 연기'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만신' 후반작업제작비 마련을 위한 프로젝트는 펀딩21 사이트에서 오는 9월 9일까지 진행되며 후원금액에 따라 시사회 초대, 김금화 자서전, '만신' DVD세트, 박찬경 감독의 오리지널 드로잉 작품(한정수량) 등이 리워드로 제공된다.

한편 박찬경 감독은 박찬욱 감독과 함께 형제 팀 브랜드 파킹찬스(PARKingCHANce)로 활동했으며, 최근 파킹찬스로 이정현의 '브이'(V)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됐다.

[영화 '만신'에 출연하는 문소리, 류현경, 김새론(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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