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A. J. 엘리스가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A. J. 엘리스(LA 다저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좌월 3점 홈런을 날렸다.
전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돼 휴식을 취한 엘리스는 이날 선발로 나서 류현진과 호흡을 맞췄다. 첫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기록했다.
하이라이트는 5회 세 번째 타석. 5회 2사 1, 3루에서 등장한 엘리스는 세인트루이스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93마일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통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때렸다. 1-1에서 4-1을 만드는 귀중한 홈런이었다. 시즌 6호. 덕분에 류현진의 11승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
한편, LA 다저스는 류현진의 호투와 엘리스의 홈런 속 5회초 현재 4-1로 앞서 있다.
[류현진(왼쪽)과 A. J. 엘리스.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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