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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가 바이엘 레버쿠젠의 뉴 페이스 손흥민(21)의 개막전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2013-14시즌 1라운드 레버쿠젠과 프라이부르크의 예상 베스트11에서 스테판 키슬링, 시드니 샘과 함께 손흥민을 4-3-3 포메이션의 왼쪽 윙포워드로 배치했다. 손흥민의 컨디션은 최상이다. 프리시즌서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3골1도움)을 기록하는 등 발 끝이 날카롭다.
개막전서 데뷔골을 넣을 가능성도 높다. 지난 시즌 득점왕 출신의 키슬링에게 상대 수비가 집중될 경우 손흥민에게 많은 찬스가 생길 수 있다. 혼자서 고군분투했던 함부르크 시절보다 득점 확률이 더 높다.
볼프스부르크 잔류가 유력한 구자철(24)은 선발보다 벤치를 전망했다. 분데스리가는 구자철 대신 슬로보단 메도예비치와 얀 폴락을 4-2-3-1 포메이션의 ‘2’에 나란히 배치했다. 원정 경기인 점을 감안해 구자철보다 수비력이 좋은 메도예비치의 선발을 점친 것으로 보인다.
마인츠05의 박주호(26)는 선발이 유력하다. 분데스리가는 마인츠와 슈투트가르트의 첫 경기서 박주호를 왼쪽 측면 수비수로 지목했다. 박주호는 마인츠 좌측에서 일본 출신의 오카자키 신지와 호흡을 맞춘다. 분데스리가는 박주호와 오카자키를 나란히 선발로 예상했다.
▲ 한국인 분데스리거 개막전 일정
레버쿠젠 - 프라이부르크, 10일 오후 10시30분
하노버 - 볼프스부르크, 10일 오후 10시30분
마인츠 - 슈투트가르트, 11일 오후 10시30분
[레버쿠젠 예상 베스트11. 사진 = 분데스리가 홈페이지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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