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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골프황제' 우즈가 첫 1라운드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며 부진했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9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오크힐 골프장에서 열린 2013 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범했다. 1오버파에 그친 우즈는 공동 50위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우즈는 악천후 속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하지만 아직 선두와 6타 차에 불과해 남은 라운드에서 선전한다면 우승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1라운드 선두는 애덤 스콧(호주)과 짐 퓨릭(미국)이다. 스콧과 퓨릭은 각각 5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1위에 올랐다.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와 데이비드 헌(캐나다)은 스콧과 퓨릭에 한타 뒤진 공동 3위로 뒤를 이었다.
한편 한국 선수들 가운데서는 1라운드 상위권에 랭크된 선수가 없었다. 양용은(KB금융그룹)은 재미동포인 존 허와 함께 2오버파로 공동 74위에 그쳤다. 최경주(SK텔레콤) 역시 6오버파로 부진하며 공동 13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타이거 우즈. 사진 = gettyiam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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