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2013 F1 그랑프리 시즌 12차전 이탈리아 그랑프리가 오는 6일(이하 현지시각)부터 8일까지 이탈리아 몬자 서킷에서 열린다.
올해 12번째 대회로 치러지는 F1 이탈리아 그랑프리는 시즌 마지막 유럽 지역 레이스로, 페텔의 독주로 진행되고 있는 2013년 시즌 챔피언 경쟁 구도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F1 최고속 서킷으로 불리는 몬자 서킷의 특성 상 각 팀들은 이에 맞춘 특별한 업데이트를 준비하면서 이탈리아 그랑프리 우승을 향한 싸움은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4연속 월드 챔피언을 노리고 있는 레드불의 제바스티안 페텔이 현재 197포인트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페라리의 알론소, 메르세데스의 해밀튼 그리고 로터스의 라이코넨이 반전을 노리고 있어 챔피언 타이틀의 향방은 여전히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이탈리아 그랑프리는 영국 그랑프리와 함께 F1이 공식적으로 출범한 1950년 이후 단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열렸다. 또한 몬자 서킷은 1980년을 제외하고 이탈리아 그랑프리를 단독 개최한 서킷으로 기록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몬자 서킷이 F1 역사에서 실로 막대한 비중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13 시즌 이탈리아 그랑프리는 공식 타이틀 스폰서 없이 진행된다. 지난해는 유럽 제1의 금융 집단인 산탄데르 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바 있다.
현재까지의 성적으로는 단연 페텔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페텔은 이미 시즌 5승을 획득했고 2위 그룹과는 49포인트 차이로 앞서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탈리아 그랑프리가 열리는 몬자 서킷은 페텔의 소속팀 레드불에게 다소 불리한 곳이다. 지난해 페텔과 그의 팀 동료 웨버는 모두 이곳에서 리타이어를 하면서 우승 행보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반면 2위 그룹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알론소는 이탈리아 그랑프리에서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알론소는 이탈리아 그랑프리에서 우승 2회를 포함해 포디움에 무려 5번이나 올라 현역 드라이버 중 가장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해밀튼은 지난해 우승의 좋은 기억과 최근 4대회 연속 폴포지션 획득의 기세를 몰아 판도 뒤집기를 노리고 있다.
여기에 최대 속도가 시속 372.6km에 육박하는 몬자 서킷의 무시무시한 속도는 각 팀들에게 보다 특별한 준비를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각 팀은 기본적으로 다운포스를 낮춰 리어 윙의 각도를 조절하는 동시에 서킷 특성에 맞춘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라이코넨이 소속된 로터스는 휠 베이스가 긴 새로운 섀시를 몬자 서킷에 투입하기로 했다.
현지시각으로 8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결선 레이스는 주관방송사 MBC에서 9일 오전 1시 15분, SBS-ESPN에서는 9일 오전 6시부터 중계할 예정이다. 올해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전남 영암 F1 경주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 이탈리아 그랑프리 경기 장면. 사진 = LAT Photographics 제공]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