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두산이 KIA를 제압하고 1위를 향한 추격을 계속했다.
두산 베어스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 오재일의 맹타를 앞세워 6-2로 승리했다. 61승 2무 46패가 된 두산은 이날 경기가 없는 삼성을 1게임차로 추격했다.
두산은 1회초 2점을 내주며 힘겹게 출발했다. 선발 김선우는 1회초 선두타자 이용규에게 선두타자 홈런을 허용해 1점을 먼저 빼앗겼다. 이후 2번 안치홍의 볼넷과 신종길의 내야안타로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이 상황에서 나지완의 좌전 적시타가 터져 김선우는 2점째 실점했다.
그러나 1회말 상대 실책을 틈타 곧바로 1점을 따라붙었다. 선두 이종욱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도루와 1사 후 김현수 타석 때 나온 3루수 이범호의 실책을 묶어 두산은 어렵지 않게 1점을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두산은 3회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 김재호의 1루 강습 안타와 2사 후에 나온 김재호의 도루, 김현수의 볼넷으로 두산은 KIA 선발 김진우를 1, 2루 위기에 몰아넣었다. 김진우는 폭투를 범했고, 오재일이 2, 3루 찬스에서 3루 방면 내야안타를 때려 동점을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도 이범호가 타구를 잡지 못한 것이 두산에게 행운으로 작용했다.
4회에는 김재호의 적시타 한 방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두산은 4회말 1사 후 손시헌이 김진우와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양의지의 좌전안타에 3루까지 갔고, 김재호의 우전 적시타에 홈까지 들어왔다. 두산은 3-2로 역전했다.
두산은 곧바로 5회말 홈런 두 방으로 승기를 잡았다. 5회말 1사 후 김현수가 좌전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오재일은 김진우를 무너뜨리는 우월 투런홈런으로 5-2를 만들었다. 2사 후 이원석의 좌월 솔로홈런까지 터져 두산은 6-2로 달아났다.
두산은 선발 김선우가 3⅔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오현택이 3⅓이닝 동안 탈삼진 3개를 곁들이며 퍼펙트로 KIA 타선을 완벽히 막아 승리할 수 있었다. 오현택은 시즌 5승(2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4번 타순에 배치된 오재일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KIA는 선발 김진우가 5이닝 8피안타 6실점(5자책)으로 부진해 패했다. 이범호는 1회초 병살타와 1회말 실책 등 공수에서 김진우를 도와주지 못했다. 2연승이 끊긴 KIA는 46승 2무 56패가 됐다.
[투런홈런을 때리고 들어오는 오재일(위에서 오른쪽)-5회 홈런을 친 오재일과 이원석.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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