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윤욱재 기자] 2년 연속 10승이 보인다.
넥센의 외국인투수 앤디 밴헤켄이 시즌 9승 고지를 밟았다. 밴헤켄은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7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쾌투, 팀의 10-1 대승을 이끌었다.
밴헤켄은 최고 시속 144km의 빠른 공과 더불어 포크볼과 투심 패스트볼을 구사하며 두산 타선을 제압했다.
지난 해 넥센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에 데뷔한 밴헤켄은 11승 8패 평균자책점 3.28로 안정된 활약을 펼쳐 재계약에 성공했다. 다음 경기에서 승리를 챙긴다면 2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게 된다.
경기 후 밴헤켄은 "상대 팀이 우리보다 순위가 앞서 있는데 순위가 높은 팀을 이겨서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오늘은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가겠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나왔다. 타자들이 점수를 많이 내준 후에는 볼넷을 주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는 밴헤켄은 "오늘 가장 좋았던 구종은 직구였다. 직구에 힘이 있었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밴헤켄은 "중요한 시점에서 최선을 다해서 내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향후 경기에서의 각오를 보였다.
[밴헤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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