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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롤러코스터'를 통해 감독으로 변신한 하정우가 영화 속 정경호의 액션을 언급했다.
하정우 감독은 10일 오후 진행된 영화 '롤러코스터' 육두문자 시사회에 참석해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밝혔다.
이날 하 감독은 "마준규(정경호)가 비행기에서 폭발하는 장면에서 남자 승무원을 때리는 장면이 있었다. 그 무술은 내가 영화 '베를린'에서 했던 합을 그대로 썼던 거였다"며 "엄지 손가락을 딱 뽑는 걸 인서트까지도 똑같이 찍었다. 아마 류승완 감독이 그 장면을 보면 엄청나게 웃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무장이 주방 안에서 감자 먹는 장면이라든지, 양복쟁이 기자가 피 흘리면서 나와서 '괜찮다'고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하는 장면은 내가 영화 '추격자' 때 파출소 장면을 생각하면서, 그렇게 능청스럽게 나 괜찮다, 먹을 것 좀 갖다 달라 그렇게 얘기했으면 좋겠다 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하 감독은 "소품으로 감자를 먹는다든지 하는 것도, 내가 하도 먹방으로 유명하다고 하니까 도리어 반대로 다른 배우들을 통해 내가 먹었던 간식들을 먹이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을 마무리 했다.
[영화 '롤러코스터' 육두문자 시사회에 참석한 하정우 감독, 배우 최규환, 고성희, 정경호, 이지훈, 한성천(왼쪽부터). 사진 =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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