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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K팝스타3'에 시청자 와일드카드가 등장했다.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3'(이하 'K팝스타3')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쉽게 본선 무대에 진출하지 못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열정 오디션이 펼쳐진다.
예선 밀실 오디션에 참여한 약 700명의 도전자 중 30명을 대상으로 11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 투표가 진행된다. 네티즌 투표로 뽑힌 한 명에게는 추가 본선 진출 행 티켓을 부여할 예정이다.
'K팝스타' 시즌3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국적과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많이 등장했다. 그만큼 독특한 개성과 열정을 드러낸 참가자들이 눈길을 끌었다.
가수가 되겠다는 일년으로 무작정 한국에 와서 3년 동안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했다는 토이(Toy)는 자유로운 의사소통은 물론 한국어 가사의 감정까지 완벽하게 이해하고 노래했다. 몽골에서 온 사랑만다흐는 제2의 악동뮤지션을 꿈꾸며 'K팝스타3' 오디션에 문을 두드렸다.
춤과 음악이 있어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었다는 참가자들도 있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셔 어머니와 단 둘이 힘들게 사는 김성리 군은 독학으로 춤을 익혔다. 'K팝스타' 시즌1에서 타고난 춤 실력을 보여준 최래성 군을 연상케 하는 대목이다.
어린 시절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했다는 김하늘 군은 음악으로 상처를 치유했다고 밝히며 진심을 다해 열창의 무대를 선보였다.
원소윤, 안연진으로 구성된 '2Y'는 힙합 여전사를 떠올리게 했다. 특히 래퍼 원소윤은 '2NE1' CL 같은 독특한 음색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힙합계에서 '음원킬러'란는 별명을 지닌 범키 느낌의 유석현 군도 인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악동뮤지션, 박지민, 이하이를 이을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K팝스타3'는 양현석, 박진영 외에도 유희열이 심사위원으로 합류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음달 첫 방송 예정이다.
[시청자 와일드 카드 등장한 SBS 'K팝스타3'.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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