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넥센 히어로즈 좌완 오재영이 구원 등판해 임무를 완수했다.
오재영은 14일 목동구장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 구원 등판, 1⅓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오재영은 팀이 0-3으로 뒤진 5회부터 선발 브랜든 나이트를 구원해 마운드에 올랐다. 추가 실점을 막아야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기에 오재영의 어깨도 무거웠다. 데뷔 첫해인 2004년 이후 9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나선 그는 중압감을 이기고 두산 타선을 잘 막아냈다.
5회초 첫 상대 김재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오재영은 후속타자 이종욱에 중전 안타를 맞았다. 정수빈의 2루수 땅볼로 2사 2루, 실점 위기에 몰렸으나 김현수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오재영은 선두타자 오재일을 중견수 뜬공 처리한 뒤 한현희에 마운드를 넘겼다. 투구수는 23개. 올해 포스트시즌 성적은 2경기 평균자책점 4.26(6⅓이닝 3자책).
[넥센 히어로즈 오재영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목동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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