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박병호가 극적인 동점 스리런을 때렸다.
박병호(넥센 히어로즈)는 1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5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9회 동점 스리런을 때렸다.
이날 전까지 박병호는 부진을 이어갔다. 이날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9회 타석에서 진가를 드러냈다. 박병호는 팀이 0-3으로 뒤진 9회말 2사 1, 2루에 등장, 3볼에서 두산 더스틴 니퍼트의 4구째 높은 148km짜리 속구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1차전에 니퍼트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때린 박병호는 그동안의 부진을 단번에 씻는 극적인 3점포를 날리며 4번 타자로서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넥센 박병호(첫 번째 사진), 박병호의 홈런이 터진 뒤 선수들이 덕아웃에서 환영해주는 모습(두 번째 사진). 사진=목동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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