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로키 역으로 잘 알려진 배우 톰 히들스턴이 한국 팬들을 위해 즉석에서 댄스 실력을 선보였다.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영화 '토르: 다크 월드' 홍보차 내한한 배우 톰 히들스턴과 마블 스튜디오의 대표이자 제작자인 케빈 파이기의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
톰 히들스턴은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부분을 묻는 질문에 발을 꼽으며 "발이 없으면 춤을 출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후 톰 히들스턴은 노래에 맞춰 즉석에서 수준급 실력을 뽐냈다. 이런 모습을 본 팬들은 격한 환호성을 지르며 그의 춤에 화답했다.
그는 이러다 댄스 영화로 먼저 돌아오는 것이 아니냐는 물음에 "춤추는 걸 항상 즐겼다. 내가 댄스영화에 나올 만큼인지 잘 모르겠다"며 쑥스러워했다.
이날 현장에는 톰 히들스턴과 케빈 파이기 대표를 보기 위해 약 3천여 명의 팬들이 모여들었다. 특히 이들을 더 가까이 보기 위해 하루 전부터 현장을 지킨 팬들도 있어 이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앞서 톰 히들스턴과 케빈 파이기 대표는 1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14일 내한 기자회견과 인터뷰 등을 소화했다. 톰 히들스턴은 지난 2010년 영화 '아키펠러고(Archipelago)'로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한 바 있다.
'토르: 다크 월드'는 마블의 슈퍼 히어로 토르의 새로운 시리즈로 신들의 세계인 아스가르드를 배경으로 한다. 북미보다 한 주 앞선 오는 30일 국내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된다.
[한국을 방문한 톰 히들스턴.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