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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왕가네 식구들' 오만석이 이태란에게 이혼을 선언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에선 허세달(오만석)이 왕호박(이태란)에게 이혼을 선언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은미란(김윤경)에게 한 달간 펜션에서 지내자는 제안을 받은 허세달은 왕호박과의 이혼을 결심한다. 그 날이 두 사람의 결혼기념일인지 몰랐던 허세달은 왕호박에게 선물을 안겨주고 함께 와인을 마시던 중 이혼 의사를 밝혔다.
이를 들은 왕호박은 "오늘이 무슨 날인 줄 아냐"며 결혼기념일임을 밝히고, 이혼을 요구하는 허세달을 집에서 내쫓았다. 왕호박은 아파트 밖으로 나온 허세달의 오래된 팬티를 던졌고, 허세달은 갈 곳이 없어 술집으로 향했다.
[이태란에 이혼을 선언한 오만석.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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