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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MBC '대학 가요제'가 내년 부활한다.
티아라는 2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신곡 '나 어떡해' 뮤직비디오 시사회를 열었다. 이날 시사회에는 티아라 멤버들과 '나 어떡해'를 부른 그룹 샌드페블즈 멤버 여병석이 자리했다.
이날 여병석은 "'대학가요제'가 폐지돼 정말 속상했다. 가요제 출신들과 계속 부활을 위해 MBC와 싸워왔고, 결국 우리가 이겼다. 내년부터 부활하기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12월 31일 서울 연세대학교 강당에서 대학가요제 기념을 위한 콘서트가 열린다"며 "티아라가 참석해 '나 어떡해'를 불러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여병석은 또 티아라의 신곡 '나 어떡해'에 대해 "36년 전 곡이다. 내 딸과 비슷한 친구들이 다시 '나 어떡해'를 부른다고 하니 기분이 좋고 신기하다. 편곡이 잘돼 대히트를 칠 것 같다"고 평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보여드린 뮤직비디오 영상은 티아라 멤버들도 보지 못한 것들이 있다. 제 3자의 입장에서 멤버들이 컴백을 준비하는 영상을 재미있게 담았다"고 설명했다.
원곡의 반주를 샘플링에 작곡가 신사동호랑이와 북극곰이 세련된 멜로디를 입혔다. 10~20대가 좋아하는 편곡과 40~50대가 추억할 수 있는 기존 멜로디로 인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팝 댄스곡으로 탄생했다.
[내년 부활을 알린 '대학가요제'(위), 걸그룹 티아라. 사진 = MBC 제공, 코어콘텐츠미디어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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