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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가수 박완규가 방송 녹화중 은퇴를 언급했다.
최근 진행된 KBS 2TV '비타민' 녹화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770만 명에게 발병하고 있는 무섭고도 슬픈 질환, 치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녹화에서는 출연자들의 치매 위험도를 체크하기 위해 다양한 검사를 진행했다. 이에 박완규는 치매 검사가 개그맨 박휘순보다 나쁘게 나오면 은퇴를 하겠다는 은퇴선언을 했다.
박완규는 "박휘순이 지난해 '비타민'에서 뇌 나이 64세를 진단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치매 검사 결과가 박휘순보다 안 좋게 나온다면 정말 화가 날 것 같다. 여기서 락커 생활을 접고 은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옛날에는 남의 스케줄까지 챙겨줄 정도로 기억력이 좋았는데 요새는 내 노래 가사도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완규의 은퇴 언급이 담긴 '비타민'은 오는 4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은퇴를 언급한 박완규.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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