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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득점기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역사를 새로 썼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했던 레알은 코펜하겐을 꺾고 조1위로 16강행을 자축했다.
호날두, 베일, 벤제마, 모드리치 등을 풀가동한 레알은 초반부터 코펜하겐을 몰아쳤다. 전반 25분 이스코의 도움을 받은 모드리치가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기선을 제압한 레알은 후반 13분 호날두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다. 호날두는 경기 종료직전 얻은 페널티킥을 아쉽게 놓치며 추가득점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이날 골로 호날두는 조별리그에서만 9골을 넣으며 챔피언스리그의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기존의 조별리그 최다골은 판 니스텔루이, 크레스포, 인자기, 이브라히모비치 등이 기록했던 8골이었다. 호날두는 이것을 9골로 늘리며 신기록을 세웠다.
[호날두.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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