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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하지원과 지창욱이 알콩달콩 굴욕 릴레이를 주고받았다.
10일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제작진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내가 그린 타냥그림'이라는 제목의 촬영 현장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기황후'에서 원나라 황제 타환(지창욱)은 기승냥(하지원)을 놀리기 위해 그녀의 얼굴을 초상화로 그리겠다고 선언했다. 타환은 "내가 너를 그릴 것이다. 그림이 완성되는 동안 눈을 깜빡여도 안 되고, 코를 실룩여도 안 되고, 입을 오물거려서도 아니 된다"며 기승냥을 그리기 시작했다.
촬영이 종료된 후에도 지창욱은 붓을 멈추지 않았다.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그가 완성한 그림 속에는 코믹하게 그려진 하지원의 모습과 함께 '못생김'이라는 설명이 덧붙여져 있었다.
지창욱이 자리를 떠나자 이번에는 하지원의 복수가 시작됐다. 하지원은 펜을 들고 '못생김'이라는 글씨가 그림 속 지창욱을 향하게 했다. 또 지창욱의 얼굴에는 못난 수염을 덧붙여 스태프들을 웃음 짓게 했다.
'기황후'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의 배우 지창욱과 하지원. 사진 = '기황후' 공식 홈페이지 영상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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